영화관 갔떠니 ㅅㅂ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길래
인사이드 아웃 보려고 모였나 싶었떠니
표 예매하려고 보니까 꽉 차있떠라
오랜만에 맨 앞에 앉아서 봤네
이게 예고편만으로 봣을때는 존나 싸구려 코믹 영환데
걍 이런게 남녀노소 가족 단위로 와서 보기 좋으니까
그런가
존나 의외였네 ㅋㅋ
극한직업 느낌 그런거였으려나
영화 보니까
아줌마들이 좀 웃더라
진짜 좆싸구려 유머 코드인데 그냥
아줌마들도 웃고
나도 어이없어서 웃음 나오더라 ㅋㅋ
근데 예고편에 나왔던거보다는 영화 내용이
훨씬더 꽉차 있더라
좀 억지 코믹이긴 해도
3류 코미디에
파묘 텍사스전기톱연쇄살인사건 섞여있고
약간 나홀로 집에도 생각 났었음 ㅋㅋ
나름 구성 알참 ㅋㅋㅋ
ㅅㅂ 사람들 다 죽고
귀신 빙의돼서 부활하는데
분쇄기에 갈린놈
그놈은 부활 못하더만
싹다 갈려가지고 ㅋㅋㅋㅋㅋ
ㅅㅂ 이거 19세로 해야하는거 아니냐 ㅋㅋ
그 이쁘장한 여자가 누군가 했떠니
나중에 출연진 보니 공승연이더만
라디오스타에 공승연 동생이었나 나와서 말 한거 보고
아 공승연이라는 배우아 있나보다 했는데
보니까 드라마에서나 좀 나오는거 같더만
역시 드라마에서나 나오지 영화 나올 깜냥은 안되나 보다 싶었는데
이번에 나왔네
연기는 괜찮았음
이게 감독이 예고편 진짜 잘뽑은듯
반전으로
막 사람들 대거 연쇄적으로 죽고 이런거 잇는데
예고편엔 이런거 하나도 안넣고
그냥 코믹으로만 둔갑시킴 ㅋㅋ
근데 제목이 에바다
파묘 감독도 무슨 제목 존나 이상하게 지었다더만
무슨 무덤귀신 파내기 하여튼 존나 싸구려틱하게
다른 사람들이 말려서 제목 파묘로 정하고
영화 급이 딱 올라갔잖아
이거도 먼가 이름 더 잘지었으면 좋았을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3류 코미디 벗어나는건 아니지만
좀 아쉽긴 하다
진짜 볼거없어서 어쩔수 없이 가서 봤는데
나름 괜찮더라
시간 떼우러 가기에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