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재밌지는 않은데

그래도 잔잔하게 볼만하네

탕웨이는 죽었는데 딸래미한테 산척 한거고

태주는 죽은건 아니고 식물 인간이었는데

수지가 그 서비스 했나보네

근데 깨어나서도 애가 이상하니까

계속 사용했던거고

수지 극중에서 한녀모드 오지더라 ㅋㅋ

태주가 수지 핸드폰 놔두고 가고 계속 울려서

잡았더니 왜 자기 핸드폰 뒤지냐고 버럭버럭 화냄 ㅋㅋ

태주가 아니라고 했더니 안믿고

여기까진 오해할수 있다쳐

근데 갑자기 자존심 상했는지 태주한테

너 왜 나한테 막대해!

태주는 어리둥절 하지 ㅋㅋ

핸드폰이 울려서 그냥 집은 죄밖에 없는데

지가 핸드폰 놔두고 가놓고 막대한다노 ㅋㅋ

뭔 소리냐고 하니까

너 나한테 막 대하잖아!

지랄병 ㅋㅋ

태주가 미안하다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고

그래도 사과는 하더라 ㅋ

그리고 ㅅㅂ 태주 지 손에 뜨거운 물 붓고

정상 아닌데

태주 나가자마자 집 불났다 해도

태주가 불낸거 아니라노 ㅋㅋ

우리 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니에요 이건가 ㅋㅋ

이게 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으로는 못받아들이는건지

아니면 그냥 다른 사람한테 인정하기 싫은건지 ㅋㅋ

걍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면 받아들이기 힘든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사실은 이상한 사람이다

고백하는건데 그게 쉽지 않을수도 있고

못난 자식 가진 어미들 마음이 그러려나

공유랑 탕웨이 공항 다시 만난건 뭐였지

바이지아가 다시 서비스 시작해서 그런건가?

탕웨이 아빠 성이 바이고 엄마 이름이 리라고 했나

바이리

미국식은 성이랑 이름이 뒤바뀌니까

설마 리바이? 싶었네 ㅋㅋ

바이리더만

최우식 아빠 그건 뭐냐

결국 그 사람이 자기 아빠였고

그걸 굳이 자기 엄마한테 확인시켜 주는데

오랜만에 자기 엄마랑 아빠 만나게 해주고 싶었나

그 아빠가 미리 보자니까

무슨 법적으로 죽어서 볼수 있다는데

무슨 법이 그런지 이해 안되네

미리 볼수도 있지

그리고 죽었다는 사실 몰라야 된다는데

그 인공지능 안의 자아가 자기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면

이상해지나

진짜 인격체처럼 대해야 인공지능도

진짜 사람처럼 행동하나 보네

바이지아가 전산 시스템 통과해서 올때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메카닉 그거 파괴하러 오는거마냥

약간 그런건가

트루먼 쇼에서 트루먼이 탈출하는

그런거 같기도 하고 ㅋㅋ

공유가 그때 사막바람 불때 들어갔으면

얼른 차에 태워서 다시 데려다 줘야지

그냥 꺼내고 감싸기만 하고

차는 날라가버리노

결국 바이리나는 인공지능의 자아가

강제로 말고 스스로 먼가 잘 풀려야 잘 돌아가서

공항까지 오게 해줬나보네

공항까지 오게 한것도 아니고

그냥 방화벽 다 풀었더니

지가 그렇게 현실 만든거지

공유가 꿈이라 믿으면 꿈이랬나

그게 그런 뜻인가

자기가 생각하면 현실 바꿀수 있다?

어차피 꿈이니까?

이거 각본 쓴 사람 상상력 좋은듯

인공지능이 사람들 삶에 투입될거라는건 뻔하지만

단순히 위험하고 말동무 해주는 그런 일일 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을 대체해서 외로움을 달랜다

진짜 실현 가능한 이야기라고 봄

지금 애완견 고양이 무슨 가족처럼 돌보는데

옛날에는 상상이나 했겠노

그냥 마당에 묶어서 키우다가

팔고 그랬지

마지막에 김성령이 핸드폰으로 강아지 그거 한것도

강아지 사실 죽은건데

원더랜드 서비스로 한건가?

사람들이 원더랜드에 너무 중독되면

정신이 약해질거 같기도 하고

가족이 죽었다는거 받아들이고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데

원더랜드로 회피하는 꼴이니

그런다고 죽은게 살아돌아오는게 아닌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진가

개 고양이가 진짜 가족도 아니고 단순히 동물일 뿐인데

무슨 진짜 가족인거마냥 감정 이입하고 그러잖아

그런것들도 정신을 약하게 하는걸까

그럭저럭 볼만 했는데

그냥 이번주는 볼게 없어서 이거 본거고

다음 주부터는 또 재밌는 것들 개봉하는거 같더만

다음 주를 기대해 봐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