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여친이랑 통화하다가 주제 하나를 놓고 얘기하던 와중에 서로 핀트나가서 티키타카가 안 됐음.
같은 주제인데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었던거지
여친이 날 엄청 답답해 하더니 "내가 생각해 봤는데 우리 대화가 하나도 안 통하는 것 같아"라고 말하더니 "우리 그만 헤어지자..." 라고 말함.
나는 충격먹고 1시간 반동안 붙잡음...
1시간 넘도록 그만해.. 전화 끊자.. 이러더니 1시간 반 꺾이니까 알겠다면서 붙잡혀 주더라.
그리고 오늘 산책하고 관계도 했음.
어제 싸운 여파로 관계 거부 할 줄 알았는데 바로 콜 하더라...
그리고 지금은 또 잘지냄..
난 여친 진짜 사랑하는데
여친은 헤어져도 아쉬울 것도, 후회도 없을 것 같음..
여친 심리가 뭘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