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의 특성
전작에 이어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프로토스의 기본 보병이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관문에서 생산된다.
체력 100, 실드 50. 돌진이라는 특수 능력이 있다. 돌진 업그레이드시 전작에 있었던 발업이 딸려오므로 기본 이동 속도도 상승한다. 그 외에도 적과 조우시 고속으로 이동한다. 조우시 고속이동은 쿨타임이 있으며, 항시 자동으로 발동하도록 스킬을 켜 두거나 꺼두고 직접 컨트롤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제는 자동사용시 잘못하면 적 유닛의 꾐에 줄줄이 낚여 "버틸 수가 없다!"를 외치는 광전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적이 뒤로 살짝 빠지기만 해도 돌진이 무효가 되기에 생기는 문제다. 게다가 업글하는데 자원을 200/200씩이나 먹는 데다가 업글에 걸리는 시간이 추적자의 점멸보다 더 길다.
'"버틸 수가 없다!"' 하나로 정리할 수 있는 비참한 상황. 특수능력 돌진은 시전시 상대 유닛이 그냥 뒤로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무효가 되기 때문에 달려가도 때릴 수가 없다!(…).
또한 테란의 불곰과 저그의 맹독충등 광전사가 버틸 수가 없는 유닛들이 많이 있어 전투보단 개그에 더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덕분에 컨트롤이 굉장히 중요하다. 광전사가 느린 탓도 있지만, 스타2 유닛들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민첩하고 유연해지는 바람에 스타1보다 유닛을 쫓는 컨트롤이 더 어렵다.
전작보다 컨트롤의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다루기가 힘들어진건 사실이나, 징징거림이 심해진 나머지 광전사가 진짜로 버틸 수가 없는 것으로만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당히 폄하당하는 게 현 실정.
하지만, 예를 들어 테란 입장에서 크루시오 공성 전차같은 강한 엄호 유닛이 적은 상태의 바이오닉에게 다수의 광전사와 약간의 파수기 + 추적자 조합은 까다로운 상대다.
그런 상태에서 어택땅하면 당연히 바이오닉이 버틸 수가 없다!!!! 물론 전투 자극제를 사용하여 무빙샷으로 끊어먹는 짓도 가능하다.아휴 더러운 불곰 하지만 탱크를 확보하면 그만큼 의료선이 적은 형상, 반대의 경우도 그렇다. 사실 어느 쪽이든 숫자는 그렇게 많지않다.
전투 자극제를 강요하게 하면서 광전사 2,3기 끊기는 건 별로 큰 손해도 아니고, 전면전에서 한타싸움이 일어날 때는 전방에서 다수의 광전사들이 탱킹을 하는 효과와 더불어 해병들을 버틸 수 없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후방에서 파수기, 추적자, 불멸자(탱크가 나올 때 쯤이면 자신도 불멸자 정도는 있어줘야한다!)가 백업하는 형식이면 버틸만 하다. 한 가지의 예시를 들었을 뿐이지만 광전사는 결코 버틸 수가 없는 광잉여가 아니다. 쓰기에 따라 얼마든지 쓰일 수 있다. 같은 프로토스의 진짜 잉여인 누구(집정관)보다는 낫지…
그러나 1.1패치에서 관문에선 33=>38, 차원관문에선 23=>28로 빌드타임이 패치될 예정이다. 초반 저그 상대로 2관문 광전사 푸쉬 때문으로 보이는데 플토유저들은 가뜩히나 사용하기 쉽지 않은 유닛이 더 너프되었다며 좌절중.패치 때문에 버틸 수가 없다!!!
스토리 및 컨셉
천년 동안 프로토스의 기사 계급은 무예의 완성을 추구하며 안과 밖의 위협으로부터 프로토스를 지켜왔다. 광전사는 아직 칼라의 최고 지위에 오르지 못한 기사단 내의 용맹한 전사들을 일컫는다. 항상 전투를 갈망하는 이들은 자신을 칼라의 규율에 더 일체화시키고 다음 지위로 승격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하고자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한다. 광전사는 전쟁에서 프로토스의 잔인함이 굴레를 벗었을 때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잘 보여준다.
광전사의 무시무시한 체구는 인공생체 이식과 고성능 전투복 착용으로 더욱 강화되었다. 하지만 광전사는 그들이 지닌 과학 기술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광전사 개개인은 수십 년간 육탄전과 전술, 고통 내성, 무예 수양 등의 훈련을 거친다. 광전사는 적에 대한 뜨거운 적개심을 품고 추격할 때 어떠한 자비심도 가지지 않도록 훈련받는다.
모든 프로토스 전사는 일정한 수준의 사이오닉 능력을 지니고 있다. 광전사는 특히 전투에 온 능력을 집중한다. 광전사는 양팔에 장착된 결정 집중기를 통해 정신력을 순수한 사이오닉 에너지 검으로 실체화하여 주 무기로 사용한다. 또한 제한적인 예지 능력을 활용하여 적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고 공격을 피하기도 한다.
일부 광전사는 찰나의 순간 동안 자신의 몸을 순수한 에너지 형태로 바꾸는 능력을 개발하였다. 이 능력을 사용하면 먼 거리에서 방심하고 있는 적에게 빛의 속도로 접근하여 기습을 가할 수 있다.
저그가 프로토스 고향 행성 아이어를 침공함에 따라 최근 프로토스는 멀리 떨어진 암흑 기사단의 세계인 샤쿠라스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기사단 전체는 물론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광전사는 이 불명예스러운 후퇴에 수치심을 느끼며 분개하였다. 프로토스 문명의 요람인 아이어로의 귀환을 바라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광전사는 다시 한번 부름을 받을 명예로운 그날을 위해 더욱 혹독한 훈련으로 자신을 단련시키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는 아직 개발단계에 있으므로 계속적으로 각종 데이터들이 추가/변경/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