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아내 독박 가사 가정 더 늘고, 독박 육아 경향도 여전
채팅 0
게임 0
유물

실시간인기

2082332 아내 독박 가사 가정 더 늘고, 독박 육아 경향도 여전 [14]

  • 주소복사
  • 추천 4
  • 비추 0
25
bgram
Minerals : 164,950 / Level : 부자
DATE : 2024-06-25 10:30:45 / READ : 5450
신고

‘아내 독박 가사’ 가정 더 늘고, 독박 육아 경향도 여전

기자 최윤아

수정 2024-04-17 15:04
등록 2024-04-17 11:55

1.jpg


30대 맞벌이 부부의 일상을 보여준 티브이엔(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한 장면


부부 가운데 아내가 시장 보기나 식사 준비, 청소 등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비율이 3년 전보다 외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독박 가사’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셈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가족실태조사’ 주요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3년 마다 시행하는데, 지난해 전국 1만 2044가구의 12살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가부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부부 가운데 가사노동(시장보기, 식사준비, 청소 등)을 ‘주로’ 또는 
‘대체로’ 아내가 한다고 답한 비율은 73.3%로 2020년 조사 결과 70.5%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집안일을 한다고 한 비율은 2020년 26.6%에서 지난해 25.3%로 떨어졌다. 

남편이 가사노동을 전담한다고 답한 비율도 2.8%에서 1.4%로 낮아졌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여가부 쪽은 한겨레에 “연령별로 보면 30대 응답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한다’고 한 비율이 3년 전에 비해 늘었으나 
40대 이상에선 (똑같이 한다고 답한 비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에서 ‘살림은 아내가 해야 한다’는 성별 고정관념이 여전히 공고해 전체적으로 독박 가사가 늘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부부간 육아 분담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살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원을 대상으로 
총 9개 항목(일상생활 돌봄, 아플 때 돌봐주기, 등·하원 등)의 분담 정도를 물었더니 모든 항목에서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한다’는 비율이 증가했다. 

하지만 모든 항목에서 아내가 전담하는 비율이 남편 전담보다 높은 건 이번 조사에서도 유지됐다. 

특히 식사·취침·위생 관리 등이 포함된 ‘일상생활 돌봄’ 항목에서는 아내가 전담한다는 비율이 78.3%로 3년 전(77.3%)보다 더 늘었다. 

남편 전담 비율이 높아진 항목은 △학습 관리 △등하원 △아플 때 돌봐주기 △놀아주기 등 6개 항목이었다.


2.jpg


여성가족부 제공

이처럼 ‘독박 가사’와 ‘독박 육아’ 경향은 여전했으나, 전통적 가족 제도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가족에 대한 수용도는 높아졌다. 

△비혼 △비혼 동거 △이혼·재혼 △비출산 △비혼 출산 △부부가 떨어져 사는 것 △결혼 생활에 대한 계약서 작성 
△부부 합의로 자녀 엄마 성 쓰기 등 8개 항목에 대한 동의율 모두 3년 전보다 상승했다. 

특히 비혼 동거나 비혼 출산에 동의하는 남성 비율은 여성보다 많았다.

가구 구성을 보면 부부로 구성된 1세대 가구(22.8%→25.1%)와 1인 가구(30.4%→33.6%)가 늘어난 반면,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2세대 가구(43.2%→39.6%)는 줄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2명이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36948.html




  • 댓글이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지사항 미네랄 로또 아이템 개편 안내 (1) YGOSU3 12:13:41-
'손웅정 고소' 학부모 혹독 훈련 동의 안 구해, 현재까지 공개된 건 빙산의 일각 ㅇㅇㅇ (29) 거품즈만45832024.07.02추천 4
흑인 8명 프랑스 vs 흑인 5명 벨기에 (18) 거품즈만111182024.07.02추천 12
시청역 교통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1) 브라덭큰형132902024.07.02추천 11
서울시청역 교통사고 목격자 “급발진 절대 아니다 역주행 확실” (11) 치약발라62702024.07.02추천 6
시청역 사고 목격 블랙박스 (9)치약발라76162024.07.02추천 1
운전면허 연령제한이 힘든이유 (23)와이고스 운영자69282024.07.02추천 6
시청역 사고 목격자 (7) 치약발라96822024.07.02추천 13
사장님 게이에요?? (13) 치약발라91242024.07.02추천 2
해수욕장 파라솔 장사꾼들 근황 (23) 치약발라200592024.07.02추천 26
뉴욕에서 유튜버가 장난 컨텐츠로 지하철 선로에 자전거를 던져놓음 (19)치약발라77052024.07.02추천 8
와~ 르노 사과문 AI가 써준거였네 (22) 치약발라112252024.07.02추천 16
모 유튜버가 예상하는 비혼여성들의 노년기 (20) 치약발라94822024.07.02추천 5
버스기사 폭행하다 사고 유발하는 챔피언 (10)치약발라68022024.07.02추천 6
일본 환자가 한국 성형외과 의사를 신뢰하는 이유 (9)치약발라76142024.07.02추천 13
무단주차시 견인됩니다 (13) 치약발라91392024.07.02추천 9
장원영 vs 카리나 이상완2662024.07.02-
르노 퇴사자가 말하는 르노 사내 분위기 (26) 치약발라136222024.07.02추천 21
자동차에 그라인더로 사인해주는 처자 (13)치약발라54232024.07.02추천 4
선 넘은 여자 과장 (16) 치약발라132612024.07.02추천 4
르노 내부 상황 (17) 치약발라131302024.07.02추천 8
할재들 운전도 못하게막고 (9)진짜보수이준석42512024.07.02추천 9
대구 자영업자 근황 ㄷㄷㄷ (19) 쌍개덕121912024.07.02추천 11
중국에서 개발한 차량 깜빡이 신기술 (16)치약발라84592024.07.02추천 13
남혐 손가락 사건 터진 르노 차 리뷰한 어느 유튜버 (15) 치약발라91472024.07.02추천 9
시청 사고 피해자 상황판 (28) 치약발라103222024.07.02추천 10
글쓰기
[이전 엽기자랑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