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봤음 주절주절 해보자면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음
후기는 사람들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웬만하면 맞는듯
-황정민으로 시작해서 전두광이 됐다
-정우성도 배역이 잘 맞았던건지 개인적으론 잘 소화했다고 생각
-소재가 치트키여도 연출 못하면 망하는데 이건 잘했다고 생각
-박해준이 노태우 역이길래 보니까 느낌 있더라고 ㅋㅋ 좀 닮기도 하고 잘해서 좋았던 듯
아쉬운점 이라기 보다는 ㅈ같은게 결국 결말을 알고 보는 거니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찝찝함이라 해야되나 불쾌한 ㅈ같음이라 해야되나..
마지막 화장실에서 웃는거에서 왜 빠졌냐면
진짜 그랬었을거라.. 아니 그것보다 더 했겠지 얼마나 짜릿하겠냐 뭐 마약 빨고 **? 로또 1등? 역배 10폴 적중? 그딴건 쨉이 안될듯
쪽바리강점기에 태어나서 육사 들어가고 소위로 임관해 국군이 두번의 큰 전쟁을 치루는 과정에서 모든 장교들이 꿈꾸는 별을 향해 달려갔을텐데
시대와 운 그리고 본인의 능력이 맞아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그야말로 정점의 자리를 지손으로 직접 쟁취했는데 ㅋㅋ
말그대로 심장 내놓고 한 도박에 성공한건데 희열 지릴듯;
그래서 재밌게 본거랑은 별개로 줫같긴 하더라고 박정희는 대가리에 빵꾸라도 뚫렸지 쟤넨 결국 부귀영화와 온갖 천수를 다 누리고 갔고
뭐 저런 사람들에게 명예가 중요하다지만 그 자식들은 알빠노 하면서 앞으로도 꿀 냠냠쪽쪽 빨거니깐
원래 1차 편집본이 5시간 분량이었다는데 감독판 내면 볼 의향 있음 재밌게 봐서
아니 흥행했으니 무조건 내겠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