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감독 영화 원래 안좋아함
인셉션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적도 없고
인터스텔라 영화관에서 보다가 뛰쳐나올뻔
배트맨 슈퍼맨은 뭐 아이언맨 이런거랑 다른 느낌이라곤
하는데 워낙 그런 장르 안좋아해서 본적 없음
그래서 오펜하이머도 안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게됨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꽤나 많이 재밌었음
과학자들의 열정도 멋있었고 또라이 기질도 좋았고
핵폭탄 제작 과정이나 폭발 과정도 나름 긴장감 있고
그 뒤에 정치질 하는건 더 흥미롭고 놀라면서봄.
개인적으로 외국 영화 볼때마다 사람 헷갈리는데,
호펜하이머는 캐릭터들이 다 각각의 특징이 있어서 괜춘.
그리고
상황에 맞는 음악이나 연기가 좋아서 심심할 틈이 없었음
최근에 진득하게 3시간 동안 뭘 한게 없는데
진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