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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기요틴에 목 잘린 올드, 부활은 있는가? <포모스 펌> 주소복사

  • Minerals : 18,264 / Level : 고수
2008-01-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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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32강이 어느덧 하나의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시즌 최대의 충격은 역시나 올드들의 몰락. 뭐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번 시즌은 탑시드들이 박성균을 제외하고는 전멸하며 특히나 그 임팩트를 더했다. 그 외 강민, 서지훈, 최연성, 마재윤 등 그 실력의 유무는 제외하고 적어도 32강을 넘어 어느정도 수준의 경기력은 보여주었던, 그래서 어느정도의 성적은 내주었던 올드 혹은 준 올드들까지 사이좋게 전멸하며, 그야말로 세대교체의 광풍을 몰고 오고 있다.

어찌 보면 예견되어 있던 일일 수 있다. 이미 올드들은 프로리그 에서조차 보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프로리그는 올드들에게 안정된 수입과 출연 기회를 보장해 주었’었’다. 그렇다 과거형이다. 이미 올드들은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토화나 마찬가지다. 특수 상황인 공군을 제외하고 올드 게이머들 중에서 안정된 출전 기회를 잡았었던 올드 게이머를 떠올려 보라. 그다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이번 후기리그에서는 꾸준했던 이윤열, 강민등마저 완전히 몰락하였다. 그렇다고 연봉은 안전한가? 모든 이를 놀라게 했던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는 예견되어 있었던) 조용호의 은퇴. 그리고 이병민의 이적. 사실상 물위를 걷는 기적에 도전하는 것이였던 김동수야 논외로 치더라도, 이 KTF의 결단은, 감독과 팀의 이미지 타격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대표적인 빅마켓이자 올드들의 ‘밥줄’이나 마찬가지인 KTF에서조차도 정권교체의 피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실력이 없는 올드들은 가차없이 엔트리에서 지워진다. 인기마저 적어지면 그대로 ‘살생부’에 적혀 그대로 굿바이. 사실 그렇게 없어지는 선수들은 많았을 것이다. 조용호는 우승자고, 고작 1년 전까지 훌륭한 기량을 자랑 했었기에 그 임팩트가 클 뿐이다. 이제는 철밥통은 커녕 자기 자리 유지도 힘들다는 이야기다 그야말로 올드들에 수난시대다. 좀 자극적인 제목을 지었지만, 사실상 올드들은 성경에서 말하듯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고 보는것이 좋겠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그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대체 올드 게이머란 누구를 뜻하는가?

2.
뭐 그냥 쉽게 이야기 하자면 올드 게이머는 ‘늙은 게이머’란 뜻이다. 그렇다고 나이를 통해서 단순히 요구하는 것은 좀 불안한 측면이 있다. 이윤열은 나이는 최연성보다 적지만 게이머로써는 더 연장자다. 아직도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는 박영민은 2006년 전까지는 사실상 신인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올드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애초에, 올드 게이머들도 처음에 등장할 때는 신인이였다는 것을 상기하자. 올드라는 개념, 사실 좀 어정쩡하다. 대체 올드, 올드 그러지만 대체 올드란 누구인가?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세대를 4 정도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세대는 그야말로 태초의 게이머들이다. 기욤을 중심으로 김태형, 김창선, 이기석, 임성춘, 변성철 그리고 강도경 등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의 경기를 기억하는 이는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이 시대는 그야말로 낭만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기욤은 시합장에 가는 길에 떠오른 길드로 상대를 ‘압살’했으며, 변성철은 5드론이라는 필살기만 가지고, 아니 그리고 그 필살기의 몇몇 후속타만을 가지고 4강에 올라갔다. 지금으로써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이야기지만 그때는 가능했다. 그만큼 경기에 틀이 없었고, 스타일리스트 투성이였다. (사실 정석이란게 없다고 해도 좋았으니) 이 당시 MSL은 존재하지 않았고, 스타리그도 매니아를 위한 문화로만 인식되어 왔던 시절이다.

두번째 시대는 AL, 즉 After Lim의 시대다. 거품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임요환은 그야말로 스타리그가 낳은 최대의 스타였다. 임요환은 당시 온겜에서는 통하지 않았던 테란으로 압도적인 기량으로 로열로더의 길을 걸었고, 홍진호와의 대결전(뭐 맵빨이니 뭐니 같은 의혹은 이 글과는 상관없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김동수와의 대접전을 거치며, 이윤열의 출현 전까지는 사실상 공공의 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 이후 질레트까지, 사실상 이때 스타리그 최대의 스타들의 90%는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재윤 출현 전까지 사실상 대세였던 4대천왕이 바로 이 시기에 탄생했으며, 조진락, 3대 토스 등 수많은 스타들이 피튀기는 전쟁을 벌이는 시기였다. 실질적으로 시 시대에 속하는 사람들을 ‘성골 올드’라고 부를 수 있겠다. 이들은 그야말로 스타리그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배고프던 시절부터 차근 차근 밟아서 사실상 스타리그가 대중성을 획득하고 지금처럼 기업화 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세대라고 볼 수 있겠다. 그 성과로 스타리그 방송사들이 늘어나게 된다. 뭐 결국은 MSL과 스타리그의 쌍두마차 체제로 정리되게 되지만.

세번째 시대. 이 시대는 바로 이 대회를 기점으로 나뉜다. 질레트배. 질레트배에서 임요환은 사상 최초로 스타리그 진출에 실패한다. ‘임요환이 없는 스타리그’. 그 충격이란 당시에는 굉장했다. 마치 지금 김연아 없이 아이스 스케이팅을 보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당대 최고의 스타가 없어진 스타리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성공했다. 이 이후로, 사실상 올드 게이머들은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는다. 물론 지금처럼 완벽한 막장화가 아니라, 최강자가 강자가 된 정도의 몰락이다. 이윤열, 강민 등 그 이후 우승권에 근접한 올드는 있었지만 1인자의 위치에 올드들은 결국 서지 못했다. 그리고 그 외 각 종족의 신진 최고수들은 본좌 최연성과 그에 친구 이병민, 저그의 변태준 그리고 토스에 신 3대 토스 정도로 요약될 수 있겠다. (물론 아주 대충한 소개이기 떄문에 빠진 사람들 투성이다) 그리고 이들과 아직까지 강자로 남아있는 ‘올드 게이머’(그랬다, 이때는 질레트 이전의 게이머들만 올드였다)와의 대결구도 이것이 바로 이들의 흥행 코드였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올드들이 몰락하는데 반발도 많았다. ‘스타판이 곧 망한다’라는 만년떡밥이 나돌기 시작한 것도 이쯤부터인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들의 걱정은 결과적으로 기우였다. 올드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 설사 그들이 우승자는 못할지연정, 그들은 리그에 훌륭한 비료이자 조역이 되어주었다. 이 시절의 리그중 마스터피스는 단연 당골왕과 소원. MSL과 스타리그에서 이 두 리그는 최강의 올드라 할수 있는 임요환과 이윤열을 맞아, 변태준과 3대토스의 (우승 당시)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박태민과 오영종이 대승을 거두고, 그와 함께 최고의 흥행을 남기며 역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아직도 소원의 시청률 기록은 깨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화려했던 이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이 바로 본좌 마재윤이다. 마재윤은 그 압도적인 포스와 거침없는 언변으로, 초창기에 운빨이니 컴퓨터니 하는 논쟁을 불식시키며 그 압도적인 커리어로 본좌의 자리에 오른다. MSL을 무시무시하게 독식하는 데다가 (조용호에게 일격을 맞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올드의 희망이자 온겜의 영웅인 이윤열마저 처참하게 침몰시키면서 명실상부한 스타계의 왕좌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3.3일, 곰티비 1시즌의 결승전이 벌어진다.

네번째 시대. 난 이 3.3혁명이 플저전의 혁명이라는 의의보다 더 큰 뜻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바로 질레트 시대의 종말이다. 이 곰티비 1시즌은 사람들이 그동안 몰랐던 많은 신인들이 대거 출전했던 시기였다. 좀 그 전에 데뷔했거나 더 늦게 한 선수들도 있지만, 이시기에 박영민, 이재호, 진영수 그리고 김택용 등등의 새로운 스타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렇다 ‘곰티비세대’가 도래한 것이다.

곰티비 세대들은 아쉬운 대로 스타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스타성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한 것이, 이것은 이미 스타성을 보유한 선수를 꺾으면서 역설적으로 성립한다. 마치 시체가 썩어 거름이 되듯, 스타는 이전의 스타를 부수어 버리면서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가 말할것도 없이 마재윤을 거꾸러뜨리며 등장한 김택용 되겠다.) 그리고 그 이후, 사실상 실종된 ‘질레트 이전 세대’, 그리고 명목을 유지하는 질레트 세대들과 이 젊은 곰티비 세대와의 격전이 지난 2007년이라고 본다. 사실 격전이랄 것도 없이 이 승부는 비참하게 곰티비 세대의 승리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결국 송병구는 우승하지 못했고, 이제동과 김택용, 박성균은 우승자 트로피를 들었다.

그리고 지금, 곰티비 시즌 4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시간의 수레바퀴가 또다시 매정하게 돌아가는 것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잔혹하게 말이다.

3.

물론 온겜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강자의 산실이라던 이번 엠겜에서 그야말로 올드들은 대패했다. 이미 써놓았으니 자세히 적지는 않겠지만, 그나마 준 올드 급이나마 되는 인물은 박성준과 오영종 뿐이다. 심지어 곰티비 세대들 중에도, 곰티비 시절 1인자인 김택용같은 인물은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뭐 김택용은 실수를 몇번 했지만, 기량면으로는 '추락'은 아직 아닌 듯) 이제는 바야흐로 곰티비 세대가 '중견 게이머'소리를 듣게 되버렸다. 그나마 질레트 이전 세대는 단 한명도 없다. 사실상 올드는 죽었다고 보는게 좋겠다.

그것이 무슨 문제인가? 라고 반문하는 이들이 있을것이다. 그렇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개인과 개인의 대결인 개인리그는 더더욱 그러하다. 실적이 없으면 떨어진다. 그래, 당연한 소리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다.

우선 지적해야 할 것은 게이머들의 처우다. 그들은 앞으로 뭘 할 것인가? 게임적으로 볼때 뒤처지는 자들에게 사실상 미래는 없다고 본다. 이윤열 정도나 해낸 일이다,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우승은. 그리고 그들은 다시 무엇을 하는가? 일반인들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을 게임으로 사실상 ‘허비’ 했는데… 사실 이 문제는 모든 프로 스포츠에서 도출되는 문제이며, 게이머들도 이 사실을 잘, 아니 오히려 누구보다 더 잘 알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팬들의 입장에서, 올드들의 죽음은 참으로 서글프다. (이제는 곰티비 세대를 ‘중견’이라 불러야 할 판이다. 한때, 고작 2~3년전 신인이였던 질레트 세대는 이제는 완연한 준올드다.) 모든 스포츠는 스토리가 있어야만 재미있다. 그리고 이 스토리는 필연적으로 경력이 있어야만 생기는 것이다. 비록 이들이 신세력에 몰락당할 지라도, 건재하여 든든히 신인들을 견제해 주어야만 그들의 대결속에서 스토리가 생긴다. 그리고 그렇게 강력한 올드를 물리쳐야만 신인이 진정한 스타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최강자 마재윤을 쓰러뜨린 김택용이 최고의 스타가 될 수 있었다. 지금처럼 구세력이 몰락한 지금, 스토리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이것은 게임의 흥미 저하와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요즘 MSL 한마디로 미치도록 재미없다. 신인들을 끌어주고 스타로 밀어줄, 든든한 적으로써의, 조연으로써의 선배들이 실종된 탓이다. 그리고 그렇게 점점 세대교체가 빨라진다.
사실 스타계는 연예계와 비슷한 점이 많다. 지금 이 문제도 연예계와 비슷한 문제점이다. 가요계가 이랬다. god이후 1집 이상 히트를 한 가수는 급도로 적어졌으며, 그렇게 세대교체가 빨라지면서 결국은 가요계 전체에 대한 관심이 멀어졌다. 오늘날 가요계의 침체는 오히려 이렇게 중견 가수들을 무시하면서, 세대교체가 지나치게 빨라지면서 초래된 것이다. 물론 가요는 10년 전보다 훨씬 뛰어나다. 아이돌 그룹도 이제는 에쵸티 시절의 그 후진 노래실력이 아닌 진정한 트레이닝을 해서 태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들을 받쳐줄 선배들이 없어 크지 못한다.

스타크래프트도 그렇다. 선수들은 분명 1~2년 전보다 더 잘함에도 게임을 보면서 느끼는 감동은 나날히 줄어만 간다. 왜 그런가? 지나친 경기수, 상향 평준화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올드의 죽음 떄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임 이전의 세대들은 이미 모두 죽었으며, 질레트 이전의 세대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 몇몇 질레트 세대만이 고군분투중인것이 현실이다. 주목할만한 것은 그 죽음의 수명이 점점 짧아진다는 것. 그와 비례해서 감동도 현저히 줄어든다. 스타리그가 흥행이 힘들어지는 것은 엄옹의 희한안 별명 때문이 아니다. 게임 자체에 감동이 줄어들었다. 이는 올드의 죽음과 큰 연관이 있다.

이렇게 반드시 올드가 부활해야 할 것처럼 말했지만, 솔직히 당장 해결책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다고 올드들 때문에 신인을 무작정 가로막을 수도 없다. 무작정 게임의 발전을 막아버릴 수도 없고. 하지만 이 올드의 구제, 스타판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들 알아두었으면 한다. 언젠가 해답이 오는 그 날까지 올드들의 건투를 빈다. 김동수선수가 은퇴한 심정은 알지만, 좀 더 끈기를 가질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남은 올드들도, 은퇴하라는 악플에 마음쓰지 말고 조금만 더 버텨주었으면 좋겠다. 그들에 피와 땀을 통해 후배들에게 더 나은 미래가 이어지기를 빈다.

< 포모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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