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기 | 제라툴 | 2009-11-24 | 조회 : 8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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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에 대해 말하는 것이오, 심판관? 경험에 대해 말하는 것이오? 나는 어둠을 가로지르며 머나먼 항성을 여행했소. 나는 음항성의 탄생을 지켜 보았고 모든 실재의 무질서를 목격했소...차르 행성에서 만난 집행관 태사다르의 편견을 극복하고 아이어 프로토스와 암흑 기사단 사이의 장벽을 허물기 시작한 것도 제라툴이었다. 불사의 존재로 여겨졌던 저그 정신체를 처음으로 처치한 자도 제라툴이었다. 태사다르와 함께 아이어로 돌아가 둘로 나뉜 프로토스 종족을 다시 결합시키고 대의회의 강압적인 통치를 종식시킨 일련의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 역시 제라툴이었다.
저그 초월체가 아이어를 침공했을 때 제라툴은 태사다르와 힘을 합쳐 초월체에 맞섰고 저그가 아이어를 장악해 나가자 프로토스를 탈출시켰다. 저그 군단이 프로토스 피난민들을 쫓아 암흑 기사단의 행성 샤쿠라스까지 몰려오자 제라툴은 칼리스와 우라즈 수정을 복구하는 데 힘썼다. 그 두 개의 수정으로 프로토스는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을 작동시켜 침략자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 일이 있은 후 샤쿠라스를 "더럽힌" 댓가로 아이어 프로토스를 괴멸시켜 버리겠다고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가 위협했을 때, 제라툴은 울레자즈에 반대했고 그의 계획을 무마시켰다.
잘도 나불대는구나, 저그의 첩이여. 우리가 비록 어둠 속에서 너희를 공격하지만, 빛으로 나아갈 용기가 없어서라곤 생각하진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