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의 특성
기존의 비행유닛에서 지상유닛으로 변했다. 외관이나 성능에 큰 변화가 있어 전작의 여왕과는 이름만 같은 다른 유닛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자세히 비교해 보면 전작의 외형과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 1편 여왕의 게임상 외형은 잘 알 수가 없지만 원화나 (대부분 꽤 정확한) 팬아트를 찾아서 비교해 보면 비슷하다.
다만 설정상으로는 전작의 그 여왕과 동일 개체가 맞는데(!), 브루드워 이후 모습이 많이 변했으며 역할도 저그 둥지를 보호하는 쪽으로 제한되었다고 한다. 뭐, 사실상 전작보다는 이쪽이 설정상의 본분인 둥지 생산 담당에 더 어울린다. 아무리 봐도 타이라니드 노른퀸을 닮았다.
포트레이트가 저그치곤 꽤나 예쁘장하게 나왔다. 뭔 짓을 하는 거냐 눈보라!
참고로 저그 유닛 중에서는 정말 드물게도 (감염된 테란, 변신수 외에) 대사도 있다 (…). 성우는 이명선. 저그 시스템 목소리도 여왕이다. 공식 웹사이트의 유닛 가이드에 첨부된 설명을 따르자면 이렇게 사람 비슷하게 생긴데다가 외모도 예쁘장하고 말까지 할 수 있는 이유는 테란 또는 프로토스의 DNA, 혹은 케리건 자신의 유전자가 기존 여왕에 믹스됐기 때문인 듯 하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자세히 보면 확실히 얼굴이 프로토스를 닮았다. 게다가 뒤통수에는 프로토스처럼 신경다발 같은 것도 있고…. ...혼종?
이 유닛의 컨셉을 잡는데 애로사항이 꽃피었는지, 알파-베타 중에 능력이 이래저래 바뀌었다. 개발 초기에는 영웅과 같은 유닛으로하나만 뽑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여러마리를 만들 수 있게 바뀌었다.
부화장에서 직접 생산 가능하다. 유닛 자체의 성능은 아직 방어 병력이 안 갖춰진 초반 방어용으로나 쓰지 그 다음엔 잉여에 가깝다. 적 수송선 하나 제대로 못 쫓아낼 정도로 연사력이 영 좋지 않아서 다수의 적 유닛이 달라붙으면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그래도 저그 1티어의 유일한 대공유닛이라 수틀리면 다수 생산해서 서로 수혈하면서 버텨야한다.
이 유닛의 가치는 특수 능력에 있다. 점막 종양과 애벌레 부화의 마나가 적게 들고 효율이 좋으므로 중반 이후부터는 설정대로 중간관리자의 역할로 활용하게 된다. 자원이 빨리 모이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부화장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자면 여왕의 활용이 절대적. 달리 말하자면 이걸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서 저그의 승패가 판가름날 정도다. 이 유닛때문에 저그는 본진에 부화장을 전작에서처럼 무식하게 열개 단위로 건설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른 능력은 아무래도 좋지만, 애벌레 부화는 마나 소모가 고작 25밖에 안되는데 애벌레를 4마리를 뽑아낼 수 있는데다 쿨타임이 40초다. 애벌레가 나올때 쯤이면 에너지가 다시 차는데다, 여왕이 나오자마자 쓸 수가 있다! 단 한 부화장에서 애벌레는 최대 19마리까지만 가능하다.
한마디로 숨겨진 사기캐릭터.
설명 출처 : ANGEL HALO
스타크래프트2는 아직 개발단계에 있으므로 계속적으로 각종 데이터들이 추가/변경/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