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겜벅스 http://www.gamebugs.net/ ---- 에류션님 감상평 포함 ---- 실전 퀸 사용하기 다섯번째 )Is(City (김시훈) 저그 6 jyackal (최준경) 테란 2 퀸도 게릴라 한다. 탱크야 조심해라. 히드라 온리와 퀸 브루들링 그리고 늦은 러커 업그레이드. 뭔가 자신만만한듯한 아니면 실력이 아쉬운듯한 테란. 이라 생각했던것을 뒤집고 배틀쿠르져를 만드는데..! 사이언스 베슬 수가 부족한것이 조금 불안요소가 작용하기는 하지만 바이오부대와 함께한 배틀의 위용으로 앞마당에 슬며시 진영을 만든다. 아마도 오리지날때부터 스타크를 한 플레이어로 추측되는것이 경험치가 많은 테란 플레이어로 보인다. 암울한줄만 알았던 zotg는 디파일러 다크스웜과 히드라를 구사하는데 변강쇠 마법 다크스웜! 등장할때마다 사기마법이라는 생각만 드는 60초의 저그. 문득 드는 생각 '디파일러에 EMP를 걸수만 있다면...' 플래그까지 등장하는 리플레이. 굳테란, 굳저그. 테란이 아쉬워서 레이팅 5줘야 하지마는 4. 번호|작성자     1153  | 에류션         제목     [플겜머+감상평] 김시훈 vs jyackal         내용     음.주.가.무 에 놀아나다가 이번주를 여는 리플은 이렇게 밤 느지막히 올려봅니다.. 솔직히 많은 걱정을 했었죠.. 금요일 감상평도 빼먹고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은 지금에서야 올리니.. 게시판에 욕이라도 올라왔으면 어떡하나.. (물론 올라왔어도 제가 후딱 지웠겠지만.. 호호) 두근두근 했지만 아무 이상없음에 안심하고 내심 반성하여.. 앞으로도 계속 빵구내겠다는.. 푸흡 각설하고 오늘 리플은 그 특이함이라는 트레이드 마크로 요즘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해일같은 저그 김시훈과 jyackal 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테란 고수와의 경기로 서막을 열어봅니다~ 2시 테란 6시 저그 로스트 템플 굳이 말 안해도 아시죠? 9드론으로 앞마당을 먹는 저그.. 테란은 평범한 투바락 체제로 맞섭니다.. 가스 100 을 모으자마자 레어업을 하면서 히드라 덴을 건설하는 저그.. 역시 유수와 같은 흐름입니다~ 테란은 죽도록 방어하다가 사베빨을 타고 한번에 모아서 터트리는 스타일인 듯 꾸준히 마린 메딕 시즈를 모으기만 합니다.. '에~ 제가 전공한 게임심리학에 따르자면 저렇게 한방러시를 즐겨하는 선수들의 성격이 대체로 소심한 편이고.. 그렇기에 같이 포카를 치면 사구에 다이를 찍는 경천통지한 모습을..' 잠시 신문션 해설위원의 -_- 험험.. 아.. 에볼루션 챔버를 미리 건설하는 저그.. 근래 들어 가끔씩 볼 수 있는 저그의 스페셜 계열 스킬인 '패스트 공업 히드라' 를 키우려고 하나 봅니다.. 럴커는 생산하지 않은 채 히드라를 모으고 있는 저그.. 테란은 사베 한대를 생산후 방 1업 마린과 시즈 수대를 이끌고 1차 남벌에 나섭니다.. 아무리 공 1업 히드라일지라도 저 정도의 테란 병력과 딱 맞닥뜨리면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방울 토마토들을 잘근잘근 밟아 으깬 곤죽과의 동일화가 순식간에 이루어 질것만 같은.. 아.. 그런데 불현듯이 등장한 황금박쥐! 아니 퀸! 럴커 만들 가스를 퀸 적금에 부었었나 보군요~ 테란은 퀸을 미처 예상 못한듯.. 아무런 대책없이 시즈를 몽땅 가짜 저글링과 바꿉니다.. 허무해져 버린 머린 메딕들.. 마치 노른자 빠져버린 계란 후라이를 보는 듯 합니다.. ㅠㅠ 다행히도 머린 메딕들을 재빠르게 퇴각시켜 주력부대는 남았지만.. 완벽하게 저그에게 넘어가버린 흐름! 9시와 9시 앞마당 멀티를 먹으며 히드라 럴커들을 중앙으로 퍼다가 뿌리고 있는 저그.. 테란은.. 엇.. 테란은?? 거드름을 피우며 느긋하게 떠오르고 있는 배틀크루저들! 5대 정도의 배틀크루저와 머린 메딕이 중앙으로 다시 나섭니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몰아닥치는 저그의 강렬한 해일! 인스네어는 눈앞을 가리고.. 주위를 가득 메운 미칠것같은 살기속에 살육하는 괴물들과 울려터지는 전우들의 절규에 찬 비명소리.. 초록색으로 물든 시야는 이미 마비되었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와 본능은 맞물려 목표도 없는 미지의 곳을 향해 끊임없이 난사해대는 가우스건.. 어느 새 전장은 침묵속으로 빠져들고.. 죽음조차 반겨하지 않을 정도로 갈갈이 찢어진 나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다정한 손길이 있었으니.. 순결한 눈빛의 여인.. 상처투성이의 본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남아있는 자존심이 있는지 미약한 거드름을 피우고 있는 배틀크루저.. 그 누구도 이겨내지 못했던 해일을 꿋꿋하게 이겨낸 테란!!! 9시 앞마당 멀티는 떨어져 나가고 당황한 김시훈은 두번째 카드 디파일러를 꺼내는데! 자 이대로 무너지고 마는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