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때부터 꿈이 생명공학 쪽에 있었는데 수학이 너무 무서워서 이과왔는데요.. 공부를 하면서 저는 모호한 인문학보다 명확한 자연과학쪽의 학문을 이해하는게 흥미롭고 수학에도 머리가 비교적 잘돌아가는 편이라는걸 깨달았어요
어학이나 인문학에는 재능은 있으되 흥미가 너무 없어서 솔직히 공부를 좀 게을리 하기도 했어요 .. 쪽팔린 이야기지만요
저는 사탐이 과탐보다 성적이 괜찮아서 적성이 문과인가보다 하고 선택했어요... 가장 멍청한 선택방법중 하나였어요.. 문이과 선택은 지금 자신의 위치나 적성 이런것보다 소신,의지,흥미 등으로 결정하는게 맞는것같아요 아무리 사탐이 1등급이고 과탐이 9등급이라 해도 꿈과 목표가 이과쪽에 (조금이라도 더) 있다면 이과를 선택하는게 맞다는거죠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문이과의 진로나 공부내용같은것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상당히 많은 친구들이 문이과 선택 후 후회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선택하는 친구들도 많고 저처럼 잘 알아보지도 않고 대충 선택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거의 50%확률 당첨을 노리고 놀음하는거나 다름없죠 민정님은 그런 한심한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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