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결혼식 뷔페
대상 : 홀 서빙 알바
실시시간 : 뷔페 사람 거의 다 빠진 상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인생 처음으로
번호를 줬습니다
사실 번호를 따고싶었는데 바쁜업장이고 그분의 동료분들도
주변에 계셔서 예의가 아닌거같아서 쪽지로 드렸어요
문제는 그 다음날입니다 (여기서부터 뇌피셜 주의)
11시쯤에 모르는 전화가 오더라구요
업무전화일 수 도있어서 냅다 받고 사무적 인사드렸는데
인사받고 2초만에 끊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좀 의아했는데 뒤늦게 연락처 드린분이 생각나더라구요
마침 통화너머로 여러그릇이 부딪히는 소리도 들려서
저장했는데 카톡은 안뜨더라구요
그래서 그분일거라고 더 확신하는데
물론 우연의 일치로 잘못걸려온 전화 일 수 있지만
만약 그분이라고 가정한다면 왜 전화걸고 끊는지
호감은 없는거 아는데 단순 호기심에 전화걸고 끊는건 좀 제 상식하고는 멀어서 단순히 궁금해 상담문의 드립니다 ㅠㅠ..
여기 다 꼬추들이라 큰 기대는 안하지만 집단지성 부탁드릴게요
* 회사내 그 번호를 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