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력비교

인터 밀란(Inter Milan)

최근 5경기  3승 2무 0패
                  09/12/13 對 아탈란타 BC 1-1 무
                  09/12/21 對 SS 라치오 1-0 승
                  10/01/06 對 키에보 1-0 승
                  10/01/10 對 시에나 4-3 승
                  10/01/17 對 AS 바리 2-2 무
 평균득점    2.15
 평균실점    0.95

AC 밀란(AC Milan)

최근 5경기  4승 0무 1패
                  09/12/06 對 삼프도리아 3-0 승
                  09/12/13 對 팔레르모 0-2 패
                  10/01/07 對 제노아 FC 5-2 승
                  10/01/11 對 유벤투스 FC 3-0 승
                  10/01/17 對 시에나 4-0 승
 평균득점    1.84
 평균실점    1


3. 상대전적

 통산전적     1908년 이후 공식전 200전 70승 61무 69패로 인터밀란의 근소한 우세

최근 3경기  08/09/29 08-09 세리에A 5R AC 밀란 1-0 인터 밀란
                    08/02/16 08-09 세리에A 24R 인터 밀란 2-1 AC 밀란
                    09/08/30 09-10 세리에A 2R AC 밀란 0-4 인터 밀란


4. Preview

  최근 분위기로만 놓고 봐서는 AC 밀란이 더 좋습니다. 상승세의 밀란, 흔들리는 선두 인테르의 대결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시즌 초반에 암울했던 밀란이 극적인 반전을 일으킨 중심에는 호나우지뉴와 마르코 보리엘로가 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세 경기에서 6골을 득점했으며(올 시즌 11골 8도움), 특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시에나와의 경기에선 바르셀로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놀라운 중거리 슈팅과 감탄사를 유발하는 드리블, 현란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8경기에만 출전해 2골의 저조한 득점력으로 이적설에 시달리던 보리엘로도 이번 시즌 세리에A 11경기에 나서서 7골을 득점했으며, 시에나전에서는 마르코 반 바스텐을 연상시키는 발리 슈팅을 득점해 이번 시즌 최고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데이비드 베컴도 복귀 첫 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런 활약들에 힘입어 AC 밀란은 리그 3연승(경기당 4골)을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칼치오폴리(승부조작) 사건 이후로 세리에A의 독보적인 존재로 등극했던 인터 밀란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밀란이 한 경기를 덜 치룬 가운데 두 팀의 승점차가 6점차로 좁혀지며 인테르는 양팀 경기 승부에 따라 리그 선두를 빼앗길 수도 있는 급박한 입장입니다. 이렇게 쫓기고 있는데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고갈되며 중원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테르는 이번 밀란전을 앞두고도 데얀 스탄코비치의 티아구 모타의 결장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설리 문타리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이 외에도 현재 앙골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사무엘 에투는 물론, 장기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크리스티안 키부를 제외하고 라이벌전에 나서야 돼 전력누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